암석 특징 살펴보자.

여러 가지 암석의 특징 순환에 대해 알아보자.

암석은 자연에서 산출되는 광물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단단한 고체 물질로 한 종류의 광물로만 이루어진 것도 있고, 대부분은 두 종류 이상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만들어지는 과정에 따라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으로 나뉘고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 여러 암석의 특징과 순환에 대해 알아보자.

1. 화성암 특징

화산에서 액체 상태로 흘러나온 마그마나 용암이 식어서 굳어진 암석을 화성암이라고 한다. 냉각 속도에 따라 결정의 크기가 달라진다. 구성되어 있는 광물의 종류, 색깔에 따라 나뉜다. 크게 화산암과 심성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화산암은 온도가 낮은 지표 근처에서 빨리 굳어져 결정의 크기가 작고, 심성암은 온도가 높은 지하에서 천천히 굳어져 결정의 크기가 크다. 화산암은 세립질 화성암으로 결정의 크기가 작다. 현무암, 안산암, 유문암이 있다.

 

심성암은 온도가 높은 지하에서 천천히 굳어져 결정의 크기가 큰 조립질 화성암이다. 반려암, 섬록암, 화강암이 있다. 암석을 분류하는 기준이 되는 화성암 결정의 크기는 마그마가 분출되고 난 후에 냉각되는 장소가 어디인지에 따라 식는 속도가 빨리 식는가 서서히 식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마그마의 냉각 속도에 따라 나뉜다.

2. 퇴적암 특징

모래나 진흙 등의 알갱이가 쌓여서 지표 부근에 있는 암석이 물과 공기의 풍화 작용으로 잘게 부서지고 녹아서 쌓여서 단단하게 굳으면 퇴적암이 된다. 운반되어 쌓인 퇴적물의 종류와 쌓이는 환경에 따라 역암, 사암, 이암, 석회암이 있다. 과거 지질 시대에 살았던 생물의 흔적이 남아있는 화석이 들어있는 퇴적암을 연구하면 그 퇴적암이 만들어진 시대나 환경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모래나 진흙 등의 알갱이가 쌓여서 된 암석으로 평행한 층리가 나타난다. 층리는 퇴적물이 쌓일 때의 알갱이 종류, 크기, 색깔이 달라지면서 시루떡 모양으로 여러 겹의 평행한 줄무늬가 생긴 것을 말한다. 쌓이는 장소에 따라 사층리, 건열, 연흥, 점이 층리가 발달하고, 지층의 생성 순서나 위아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변성암 특징

퇴적암이나 화성암이 처음 만들어진 환경과 다른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면 변성 작용을 받아 변성암이 된다. 변성 작용은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암석이 높은 열과 압력에 의해 다른 암석으로 변하는 작용이다. 암석을 구성하는 광물의 성질이나 조직에 변화가 생긴다. 석회암이 변성 작용을 받으면 대리암이 된다. 석회암은 퇴적암으로 알갱이 종류를 알아볼 수 있지만, 대리암은 변성암이기 때문에 알갱이가 재결정 작용을 받아 크기가 커지고, 퇴적암의 특징을 찾아볼 수 없다.

 

민무늬의 규암과 줄무늬가 있는 편마암은 모두 변성암이다. 석회암이나 사암과 같은 한 광물로 이루어진 암석은 변성 작용을 받으면 엽리가 발달하지 않는 대리암과 규암이 된다. 석영으로만 이루어진 사암이 변성 작용을 받아 규암이 되었기 때문에 엽리가 생기지 않아 줄무늬가 없다. 셰일은 여러 종류의 광물로 이루어진 광물로 높은 압력을 받으면 나란한 줄무늬가 생긴다. 따라서, 암석이 변성 작용을 받으면 새로운 광물이 생기고 암석의 조직이 달라진다.

4. 암석의 순환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이 환경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다른 암석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암석의 순환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중단되거나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지표 위와 근처에서 일어나는 암석의 변화는 태양 에너지에 의해 일어나고, 지구 내부 에너지는 변성 작용과 마그마에 의해 변화가 일어난다. 지하 깊은 곳에서 생기는 편마암이 지표에 나타나는 것은 편마암 위에 놓여 있던 암석이 풍화와 침식을 거쳐 깎여나가면서 드러나고, 편마암도 풍화와 침식을 받아 자갈이나 모래가 되어 강이나 바다로 운반되어 퇴적물이 된다.

 

퇴적물이 쌓이면 퇴적암이 된다. 퇴적암이 판의 이동에 의해 깊은 곳으로 옮겨지거나 두꺼워지면 높은 열과 압력에 의해 변성암이 된다. 지구 내부에서 더 큰 압력과 열을 받아 녹으면 마그마가 된다. 마그마가 흘러 넘쳐 식는 과정에서 화성암이 된다. 암석은 오랜 세월에 걸쳐 끊임없이 순환하고 변화한다.